KB손보, 지난해 투자영업이익 악화로 실적↓
美 부동산 담보 대출채권 매입했다 손실···순이익 전년 대비 30% 감소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투자영업손익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전년(2343억원) 대비 30%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영업손실이 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900억원가량 줄었으나 투자영업손익이 12% 감소한 8443억원에 그쳤다.  


K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투자환경이 악화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든 게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은 해외 대체자산 손상을 인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손보는 지난 2018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 채권을 매입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대규모 투자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손해율은 85.5%를 기록해 전년 대비 0.6% 하락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일반보험 손해율이 중대형사고 증가로 전년 대비 11.2%포인트(p)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고건수가 감소해 자동차손해율은 7.3%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