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노틱스-엔테라퓨틱스​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항체 라이브러리·나노 기술 융합방안 협력 체계 구축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항체 신약 연구개발 기업 세라노틱스(Theranotics)와 나노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엔테라퓨틱스(N Therapeutics)는 지난 2일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세라노틱스가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이용해 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나노 입자 기반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항체를 제공하는 공동연구가 이뤄진다. 엔테라퓨틱스의 나노 기술은 타겟 부위에 약물을 잘 전달하게 한다. 세라노틱스의 항체 기술은 타겟 부위에 특이적으로 잘 결합하거나 침투하도록 돕는다.

정병헌 세라노틱스 대표, 강재승 엔테라퓨틱스 대표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세라노틱스)


양사는 공동연구 계약 외에도 엔테라퓨틱스의 약물전달 기능과 세라노틱스가 개발 중인 항체 신약을 이용해 항체약물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형태로 개발하는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두 회사는 향후에도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일단 엔테라퓨틱스는 세라노틱스에서 제공 받은 항체를 이용해 자사의 실리콘 나노입자 기반 약물 전달시스템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후보 물질로 개발 완료된 실리콘 나노입자 기반 항바이러스 물질에 세라노틱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결합해 바이러스 감염 부위로 약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목표다. 



세라노틱스는 이중항체를 이용해 암 미세환경 개선 및 타겟 부위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신약 파이프라인 중 일부 기술은 엔테라퓨틱스의 나노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해 ADC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세라노틱스는 항암 항체 신약 연구개발 및 자체 개발한 3종의 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3종의 항체 라이브러리는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면역 라이브러리, 도메인 항체 라이브러리로서, 항체의 다양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해당 라이브러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기반의 항암 항체 신약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등 현재 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엔테라퓨틱스는 강재승 서울대학교 교수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고 창업한 기업으로, 다공성 실리콘 나노 입자, 바이오 하이드로젤 기술을 활용한 약물전달체를 개발 중이다. 뇌종양, 췌장암,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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