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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투자 시동거나
설동협 기자
2021.02.05 17:09:14
美 지방정부에 세금감면 요청…23년 하반기 오스틴 공장 증설 전망 가속화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2030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내 건 삼성전자가 미국 내 파운드리 공장 증설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역은 오스틴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지방정부에 공장 증설을 대가로 세제 감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내 170억달러(약 19조)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위해 지방정부에 세금감면을 요청했다. 향후 20년간 8억550만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달라는 게 주 골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오스틴에 8720만달러,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에 7억1830만 달러 규모다.


삼성전자는 세제 감면을 요청하면서 700만 제곱피트(약 6500만㎡) 규모로 파운드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외에도 애리조나와 뉴욕 등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2월 오스틴 공장 증설에 대비해 인근에 매입해둔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도 마친 상태다. 만약 오스틴 투자가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착공해 오는 2023년 하반기쯤 준공을 마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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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세금감면 요청으로 해외 파운드리 증설 추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세계 주요 팹리스 업체들을 보유한 미국으로선 파운드리 업체를 자국 내 정착시키는 게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점유율을 높여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유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M&A를 추진하겠다"며 반도체 사업 확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는 2030년까지 약 133조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단 청사진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에 2030년까지 58조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EUV 장비 100대 확보 등의 계획을 고려하면, 파운드리 공장 증설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 계획과 관련해 삼성전자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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