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작년 영업익 1021억...'더한섬닷컴' 효과
'C쇼크'에도 F/W 판매 호조로 4분기 실적 선방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한섬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패션시장 위축에도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섬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21억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0.4% 줄어든 849억원, 매출은 5.1% 감소한 1조195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실적지표가 모두 떨어진 것은 지난해 따뜻한 겨울로 인해 1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패션·뷰티 수요가 떨어진 여파다. 다만 한섬은 타 패션기업보다 상황이 크게 나은 편이다.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일찌감치 키워온 결과 오프라인에서의 부진을 이커머스로 일부 상쇄하는 효과를 냈다.


한섬은 작년 4분기에 모처럼 턴어라운드도 하면서 올해 실적 기대감도 키웠다. 지난해 4분기 한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 늘어난 361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과 매출도 각각 3%, 0.6% 증가한 311억원, 3866억원으로 집계됐다. 랑방컬렉션과 타임, 시스템, 발리 등의 가을·겨울(F/W) 상품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한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며 "4분기의 경우 주요 브랜드별 FW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사업은 언택트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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