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유테크, 관리종목 벗어날까
작년영업익 23억…구조조정 및 신규사업 선전 '효과'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코스닥상장사 유테크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부 사업부의 구조조정 노력과 신규 사업의 선전이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5년만에 흑자전환…체질 개선 마무리 단계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1% 감소한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유테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영업손실액을 줄인데다 신규 사업부문에서의 성과가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6월 경영진을 교체하며 추진한 경영정상화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이정태 신임 대표이사 취임이후 손실을 보던  기존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주력했다.


유테크는 일단 업종내 경쟁 심화로 성장 한계를 보여온 에코에너지 사업부문을 청산했다. 신규 주력 사업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눈을 돌린 유테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마스크 제조 및 유통, 바이러스 사멸 예방제 개발 등에 나섰다.


흑자 전환을 이끈 주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과를 보인 수입 명품 유통사업이다. 유테크가 지난초부터 추진한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수입 명품의 직수입 유통 사업은 F/W시즌 호황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연착륙하며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선택과 집중, "관리 리스크 해소할 것"


유테크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지난 2019년 편입된 관리종목 지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테크는 당시 4개 회계연도간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회사측은 지정사유를 해소한만큼 관리종목에서 빠른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과 전환사채(CB) 전환 등으로 부채규모를 줄이고 자본 규모를 325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려 재무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유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과 함께 영업이익과 관련한 관리종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만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재무재표상 일회성비용인 충당금등을 대규모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대부분의 부채 부담을 해소했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해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여력도 충분하다"며 "예방치료제 등 신규 사업이 본격 진행되는 올해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하는 기업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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