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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장 바꾼 위메프, 경영정상화 성공할까
최홍기 기자
2021.02.08 10:32:24
박은상 전 대표 부재 8개월만…플랫폼 고도화 투자 주력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0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위메프가 대표이사 사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경영정상화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박은상 전 대표를 대신해 자리에 오른 하송 신임 대표는 플랫폼 고도화를 중점으로 경쟁력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하고, 하송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년간 위메프를 이끈 박은상 전 대표는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관련 업계에서는 위메프가 그동안 박 전 대표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경영공백이 장기화되자 대표교체카드를 꺼냈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도 직접 물러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신임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원더피플 경영기획실장, 원더홀딩스 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위메프에 합류했다. 이후 영업과 마케팅, 지표관리, 직매입 등 사업영역부터 광고플랫폼, 간편결제 등 신사업과 플랫폼 영역까지 담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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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기반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새로운 위메프의 재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2019년 3700억원의 운영자금을 투자받은 이후 지난해부터 신사업 등 건실한 성장을 기대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지난해 6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자리를 비운 박은상 전 대표의 부재때문이었다. 야심차게 추진한 배달앱 '위메프오'의 존재감은 경쟁사 대비 미미했고 투자금 용처방향도 요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사업의 부흥기까지 겹쳤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표 선임으로 표류했던 위메프의 사업방향도 자리를 잡아갈 것이란 분석이다.


위메프는 하 대표 체제전환이후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4개부문으로 운영되던 사업부문에 대한 조직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체질개선을 중점으로 적자폭도 줄였다. 올해도 체질개선 및 실적개선을 기존 기조로 잡으면서 플랫폼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며,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영업손실 5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영업손실 757억원) 29% 개선된 수치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여행, 공연 등 카테고리가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강도 높은 손익개선 노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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