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작년 매출 1조6814억…전년比 13%↑
게임·콘텐츠 제외 고른 성장…결제광고·커머스 '본궤도'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NHN이 지난해 결제 및 광고, 커머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게임과 콘텐츠 부문을 제외하면 전 분야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NHN 측은 본궤도에 오른 결제 및 광고, 커머스 부문의 매출이 올해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NHN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2019년 대비 13.0% 증가한 1조681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2% 늘어난 1025억원, 당기순이익은 54.4% 증가한 358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의 2020년 실적 현황. <출처=NHN IR자료>


지난해 사업별 매출을 보면 게임, 콘텐츠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성장했다. 결제 및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28.9% 증가한 6681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광고 법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PG사업 호황과 해외 가맹점이 늘어난 결과다.


커머스 매출도 전년대비 28.0% 늘어난 285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NHN글로벌의 성장세,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효과 등 미국과 중국에서 해외 사업 성과가 나타났다.


기술 매출도 전년대비 28.6% 증가한 167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 분야의 신규 수주 등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됐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76% 증가했다. PNP시큐어, 일본 테코러스 등 주요 법인의 사업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다만 주력 사업이었던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90억원을 기록했다. PC포커가 모바일과 연동됐고, 웹보드게임 매출이 늘었지만, 일부 캐주얼 게임의 자연 감소로 연간 실적이 줄었다. NHN 측은 일부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는 종료하고, 검증된 주요 모바일 게임을 선별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매출 역시 전년대비 11.6% 감소한 1661억원을 기록했다. NHN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와 포켓코믹스의 이용자 저변은 확대됐지만, 티켓링크가 코로나19 악재로 연간 티켓 판매에서 부진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작년은 게임과 간편결제 사업뿐만 아니라 커머스, 기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서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에 주력하며 NHN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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