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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입지 넓히는 '비은행'
신수아 기자
2021.02.08 18:05:33
대구은행 '주춤'…하이투자證·DGB캐피탈 이익 기여도 '껑충'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수아 기자] DGB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해를 거듭하며 늘어나고 있다. 

8일 DGB금융그룹 IR 자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2020년 지배주주지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3323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6.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2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반면 2년 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116억원을 기록 하였으며, DGB캐피탈은 30.8% 개선된 36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실적을 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는 최근 몇 년 사이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2017년까지만 해도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전체 그룹 순이익의 6~7%(연결조정 반영 전 단순합산 기준)에 불과했다. 사실상 그룹 전체가 대구은행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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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연간 수백억에서 많게는 천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는 하이투자증권이 계열사로 편입된 후,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20%선 까지 확대됐다. 2019년 그룹의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3274억원이었으며, 당시 하이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849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과 비은행의 희비가 엇갈린 2020년 비은행 부분의 이익 기여도는 더 확대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한해 1000억원 이상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순이익의 3분의1을 견인한 것. DGB생명과 DGB캐피탈 등 여느때 보다 선전한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까지 고려하면, DGB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7%에 육박한다. 


총자산 100조원을 목표로 주력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DGB금융지주는 현재 총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증권 또는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확대하고,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동남권으로 이어지는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해 금융시너지는 극대화하고 있다. 


또 그룹의 IB 역량강화, 직접금융 상품 제공, 연계상품 확대를 통한 계열사간 공동마케팅 등으로 수익원 다변화에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청사진 속에서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은 앞으로도 제고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선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관련 불확실성, 그리고 경기회복 속도를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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