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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O4O' 확대로 코로나19 탈출 시동
범찬희 기자
2021.02.11 08:30:53
가두점 120개 전부 LF몰로 전환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0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된 LF가 가두점과 LF몰을 연계한 O4O(온라인 포 오프라인)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쇼핑 채널의 무게추가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오프라인 매장 대비 LF몰의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가두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변화를 꾀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LF에 따르면 해지스와 닥스 등 자사 브랜드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 매장을 올해 안에 'LF몰 스토어'로 전환환다. LF몰 스토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 매장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가두점에서도 LF몰과 동일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단 점이다. 아울러 LF몰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인근 가두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


LF가 전국 120여개에 달하는 가두점 전부를 LF몰 스토어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019년을 기점을 실적도 뒷걸음질 치기 시작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8년까지만 해도 LF는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금 대비 보유현금이 더 많아 마이너스(-) 순차입금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본업인 패션사업의 부진을 털기 위해 신사업 투자를 크게 늘린 2019년 순차입금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2018년 39.6% 불과했던 부채비율도 2019년 73.7%로 상승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75.4%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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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영업이익에 이어 매출까지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이자 칼을 빼들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LF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LF가 매출액이 역성장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며,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줄기 시작했다.


LF 관계자는 "이전부터 오규식 대표를 포함해 전 임직원 모두 오프라인만으로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며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30여개의 가두점을 O4O 매장으로 전환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LF몰 스토어로 전환된 매장의 매출이 이전 보다 두 배 이상 오른 만큼 일각의 시각과 달리 가두점 점주들의 동의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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