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게임빌, 지난해 매출 동반 성장
올해 다수 신작 라인업으로 시장공략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형제기업 컴투스와 게임빌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동반성장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늘었고, 게임빌은 정관을 변경해 배당수익을 매출에 인식한 덕을 봤다. 양사는 올해도 다수의 신작들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컴투스는 9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별도 매출이 2019년 대비 8.4% 증가한 50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게임빌 역시 별도 매출이 전년대비 10.8% 늘어난 13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주력게임 '서머너즈워'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전체 매출의 14%(715억원)로 유지했다. 서머너즈워는 '스트리트파이터' 지식재산권(IP)과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초 사업지주사로 전환해 정관 상 목적사업에 '투자사업'을 추가한 덕을 봤다. 이에 영업외수익으로 분류됐던 배당수익을 인식하면서 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누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6.9% 증가했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올해 신작 라인업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향후 실시간대전전략 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4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4분기)'을 선보일 방침이다. 게임빌은 RPG 게임 '랜덤 디펜스(3월)', 레이싱스포츠(3월), 횡스크롤 싱글 RPG '로엠(4월)', 랜덤 디펜스 게임 1종(6월)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는 여러 신작을 출시하는 등 적극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마케팅 비용의)비중은 전년과 비슷한 1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며 "역대 최대 실적을 쓰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게임빌 관계자는 "글로벌 성공 잠재력이 높은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에 대응 하겠다"며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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