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익 1622억…전년비 17.5%↓
코로나19 유행, 영업환경 악화 영향 고스란히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실속없는 성장을 거뒀다. 변화된 사업환경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로 실적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62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7.5% 감소했다고 9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1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순이익은 1227억원으로 1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줄었다. 매출액은 1조5563억원으로 4%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매출액에 대해 신규 상품 카테고리 조성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기록했고 견고한 가맹 수요를 바탕으로 출점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상품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담배가 40.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류와 스낵, 유제품등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40.4%, 가정간편식(HMR)등이 포함된 식품군은 12.8%로 나타났다. 비식품군은 6%였다.


매출액 증가는 편의점 점포수 증가영향도 일정부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4년 8408개였던 점포수는 지난해 1만4923개로 증가했다. 전년 1만3877개보다 7.5%증가한 수치다.


BGF리테일은 올해 '확대된 편의점의 역할'에 맞춘 차별화된 역량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고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편의점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프라인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제맥주와 와인 제품들을 출시하는 한편 주택가 점포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적인 점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개선활동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에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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