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그룹, '신재생에너지' 대한그린파워 경영 참여
이장한 회장, 개인회사 통해 대한그린에너지에 대규모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08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종근당그룹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대한그린파워의 경영에 참여한다. 종근당그룹은 대한그린파워의 사실상의 모회사라고 볼 수 있는 대한그린에너지에 지난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대한그린파워는 오는 3월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공시했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외에 이사 선임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신임 이사 후보는 CKD창업투자에서 PE 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원호 이사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메리츠종금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투자업계 출신의 인물이다.


CKD창업투자는 창업투자회사로 종근당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47.0%)다. CKD창업투자는 벤처투자 사업만 전문적으로 해왔으며 사모투자(PEF) 활동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PEF인 '씨케이디오픈이노베이션제1호'를 1040억원 규모로 결성해 대한그린에너지에 투자했다. 해당 펀드에는 CKD창업투자를 비롯한 종근당 그룹이 그 중 약 400억원 가량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CKD창업투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10월 대한그린파워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대한그린파워는 같은 해 5월 대한그린에너지가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민간 발전사업자로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의 개발 및 컨설팅, 시공, 유지보수, 운영 등을 모두 수직계열화한 회사다. 국내 첫 육해상 복합풍력단지인 영광풍력단지 사업,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인 광백태양광발전 등 여러 대규모 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참여했다.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친환경 및 탈원전이라는 정부 기조와 맞물리면서 고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투자자인 종근당 그룹은 대한그린에너지에 이어 대한그린파워의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대한그린파워는 신재생 에너지의 사업 개발에서 유지보수 및 기자재 공급 등을 맡으며 대한그린에너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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