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그룹, 하이퍼커넥트 1.9조원에 인수
2분기 인수 절차 마무리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09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자르 / 출처=하이퍼커넥트 홈페이지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매치그룹(Match Group)이 하이퍼커넥트를 인수한다.


9일 매치그룹은 하이퍼커넥트를 17억2500만달러(1조9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는 오는 2021년 2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퍼커넥트는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인 아자르(Azar)와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HAKUNA)를 운영하고 있다. 앱 아자르는 지난 2020년 6월 기준 5억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2019년 12월 글로벌 비게임앱 수익 5위(구글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아자르는 스와이프(화면을 옆으로 넘기는 방식) 한 번만으로 손쉽게 국가, 문화, 언어, 성별의 장벽을 넘어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만나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된 하쿠나는 최대 4명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멀티 게스트 모드' 기능으로 영상을 통해 진행자와 참여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은 지난 2020년 6월 기준 우리나라 비게임앱 수익 2위(구글/애플 기준)를 달성한 바 있다.



샤 더비(Shar Dubey) 매치그룹 CEO는 "더 많은 우리의 삶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사람들은 더 풍부하고 깊은 경험을 찾는다"며 "하이퍼커넥트의 라이브 비디오 및 오디오 참여 기술은 사용자가 글로벌 기반에서 새로운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량과 매출의 75% 이상이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의 서비스는 매치그룹의 서비스를 완전히 보완해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47조원 규모의 매치그룹은 틴더(Tinder), 매치(Match), 미틱(Meetic), 오케이큐피드(OkCupid) 등 여러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샘안(Sam Ahn)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소셜 디스커버리의 영역이 계속 넓어지는 만큼 매치그룹과 같은 파트너와 협업하는 시기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며 "매치그룹과 하이퍼커넥트는 공통의 철학을 지니고 있으며,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통해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퍼커넥트는 기술이 한국의 신생 기업에게도 글로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2014년 설립된 하이퍼커넥트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100%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직후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00만달러(약 22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듬해 알토스벤처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100억원의 후속투자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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