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주력 사업 안정세에 바이오 투자 성과 가시화 '주목'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이트론이 지난 2017년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력인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문에서 고른 안정세를 이어온 덕분이다. 지난해 말 성장성 높은 바이오 사업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 나선 만큼 추가투자를 한다면 향후 지분법 수익을 통한 뚜렷한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트론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42.6% 늘어난 413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28억원, 124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전환사채 이자비용의 증가와 외환차손의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89억원을 기록했다.


이트론 관계자는 "서버, 스토리지 및 가상화 솔루션 사업과 기타 임대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트론은 올해에도 주력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바이오 기업 투자 성과를 통해 안정적 실적 구조를 이어 나간다는 목표다.


이트론은 지난해 12월 최대주주인 이아이디와 함께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기업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지분율은 16.7%(182만주)다.


한국코러스가 생산하는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는 최근 재평가 속에 전세계에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질병관리청 역시 변이 바이러스나 공급 이슈와 같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스푸트니크 백신을 비롯한 추가 백신 확보 필요성을 검토 중이다.


이트론은 펩타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 펩진과 함께 30억달러(3조3300억원) 규모의 펩타이드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특허 만료되는 당뇨,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에 나서는 펩진은 이미 4가지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며 향후 임상이후 시장 진출 시 이트론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추가적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성장성 높은 바이오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 투자를 꾸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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