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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3000억' 바로고, 200억 투자 유치 추진
류석 기자
2021.02.15 08:31:17
코로나19 영향 배달수요 증가로 성장세 지속…요기요 등 구주 매각 관측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1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기업 '바로고'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시리즈C 단계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바로고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 업계의 관심이 큰 스타트업 중 한 곳이다. 

1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바로고는 국내 벤처캐피탈들을 대상으로 약 200억원 규모 신주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달 중 몇몇 투자사들의 의사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투자 유치에서 바로고의 기존 기관투자자들도 일부 구주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 등이 구주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요기요는 2018년 전략적투자자(SI)로서 바로고에 투자했다.  


현재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들을 중심으로 바로고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몇몇 벤처캐피탈은 조만간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를 열고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4년 문을 연 바로고는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이다. 이태권 대표가 창업했으며 요기요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등록 라이더 수는 약 2만2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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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는 2019년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 투자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당시 평가된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연말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 유치에서 벤처캐피탈에 약 3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기업가치 성장에는 매년 빠른 속도로 늘어난 매출 증가세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바로고는 2017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4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익성 개선 여부가 이번 투자 유치 성사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로고는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만큼 손실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21억원 수준이던 순손실 규모는 2018년 50억원을 늘어났으며, 2019년에는 8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바로고는 물류 IT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물류·배달 시장의 상장 바람을 타게 될 것"이라며 "향후 기업공개(IPO)뿐 아니라 M&A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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