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현대중공업, ESG 채권 발행
내달 최대 3000억원 조달…친환경 선박 등 투자 목적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1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최근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힌 현대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자금 조달에 막차를 가한다. 첫 ESG 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달 초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되며 각각 300억원, 1200억원씩이 발행된다. 


현대중공업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4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회사채는 녹색채권으로 발행된다. 탄소 감축,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친화적 사업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건조와 연구 개발 등 친환경 조선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을 세워 ESG채권으로 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간 최대 1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IPO의 주목적도 ESG 경영 강화다. 올해 안에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현대중공업은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나 지분 매입을 포함한 기술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 경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상장이후 성장 계획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옛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물적분할된 법인이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 현대중공업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현재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지분 10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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