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전 레오파트너스 상무, '로간벤처스' 설립
문화+지역 투자에 중점…오상민·김광호 3인 파트너 체제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3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박정환 전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가 LLC(유한책임회사)형 벤처캐피탈을 설립해 새출발에 나섰다. 조만간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문화계정 출자사업에 도전할 계획으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


1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박정환 대표는 최근 LLC형 벤처캐피탈인 '로간벤처스'를 설립했다. KB인베스트먼트에서 문화 투자를 담당했던 오상민 이사와 디랩벤처스 출신의 김광호 이사도 합류해 3인 파트너 체제로 시작하게 됐다.


로간벤처스의 자본금은 2억원으로 박정환 대표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 본점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에도 사무실을 내 두 지역을 오가며 벤처투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인 파트너의 경력에서 알 수 있듯 로간벤처스는 우선 문화 콘텐츠 분야 투자에 집중 할 예정이다. 박정환 대표는 영화·드라마·공연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효성신성장산업펀드' '레오9호 효성청년창업펀드' 등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았다.


오상민 이사 역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전 CJ창업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문화 콘텐츠 분야 전반을 담당했다. 지난 2017년 K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후 250억원 규모의 'KB NEW 콘텐츠 투자조합' 결성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경험이 있다. 김광호 이사도 디랩벤처스에서 문화 콘텐츠 분야 투자를 담당했다.


로간벤처스는 현재 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을 발표했다. ▲문화 ▲관광 ▲스포츠 계정에 2020억원을 출자해 2985억원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달 16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4월에 최종 위탁 운용사(GP)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정환 로간벤처스 대표는 "문화 투자와 관련한 출자사업에 계속해서 도전해 펀드 결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250억~300억원 규모의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전북지역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경험이 있어 관련 지역에 연고가 있다"며 "로간벤처스는 우선 지역기업과 문화 콘텐츠 분야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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