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지난해 투자·회수 모두 '역대 최대'
투자·회수금액 각각 5677억원, 4450억원 기록…'바이오' 성과 눈길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설립 후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은 모두 바이오·의료 분야 성과에서 기인했다. 


1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총 155개 기업에 5677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3.1%, 60.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규모다. 


투자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금이 22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해당 분야 투자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후 2019년에도 13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외에도 ▲ICT(정보통신기술) 제조 및 서비스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분야 등의 투자금 역시 2019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영상·공연·음반 분야와 유통·서비스 분야의 투자는 지난해 각각 204억, 3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93억, 234억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상·공연·음반 분야 투자는 2016년 이후 지난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아무래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영화, 공연 등의 문화 산업이 진행되지 않다보니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투자한 주요 포트폴리오는 ▲RFHIC ▲지어소프트 ▲큐리언트 ▲티앤알바이오팹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있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30억원을 넘어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금액뿐만 아니라 지난해 회수(엑시트)금액 역시 역대 최대인 445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약 40% 상승한 수치다. 주요 회수 기업은 메탈라이프, 레이, 피피비스튜디오스, 케이피엠테크 등이 있다. ▲바이오솔루션 ▲레고켐바이오 ▲피플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등의 바이오 기업 투자 회수금액은 멀티플(Multiple) 기준으로 3~4배 이상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펀드 결성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총 펀드 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다. '한국투자 광개토투자조합(225억)' '한국투자 성장 소부장 사모투자합자회사(100억)' '한국투자 핀테크 혁신펀드(240억)' 등을 결성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 투자를 위해 결성한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의 결성 규모는 3420억원이다. 올해도 바이오·의료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올해부터 한국투자파트너스 수장을 맡게된 황만순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벤처투자 업계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캐피탈리스트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도 적극적으로 펀드를 결성해 외형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IP-CRIT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 '뉴딜펀드' '국민연금 Re-Up 펀드Ⅱ' 등의 예정 펀드 결성 금액은 3200억~3700억원 정도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연도별 투자금액 및 회수금액=한국투자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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