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실적 개선에도 수익률 악화 왜?
코로나19로 경영난 겪은 협력업체 지원, 66억 추징금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호정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증가 덕에 교촌에프앤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그럼에도 일회성 이슈에 발목이 잡힌 탓에 수익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476억원의 매출과 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실적 개선에도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0.3%에서 9.2%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순이익도 이 기간 295억원에서 239억원으로 19.1% 줄었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작년 상반기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가중된 협력업체 지원으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란 것이 교촌에프앤비의 설명이다. 반면 순이익 감소는 대구지방국세청으로부터 부과 받은 추징금 때문이다.


앞서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 8월, 교촌에프앤비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신고한 접대비 및 기부금, 감가상각비 손금불산입 등에 문제가 있다며 66억원여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교촌에프앤비는 같은 해 10월 추징금 전액을 납부, 영업외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에 순이익이 감소했다.


따라서 협력업체 지원 등과 같은 이슈가 없었다면 교촌에프앤비의 실적 전반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도 "하반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이 상반기 대비 좋았다"며 "예기치 못한 이슈로 인해 수익률이 소폭 악화됐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