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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 달성
이호정 기자
2021.02.15 16:09:35
영업익 57.1% 증가, 선제적 구조조정과 비수익 사업 정리 덕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대한제당이 지난해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 안정세 등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대한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2144억원의 매출과 4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8% 늘어난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57.1%나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3.8%로 같은 기간 1.4%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도 144억원에서 227억원으로 57.1% 증가했다.


매출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인적‧물적 구조조정과 비수익 사업 부문의 정리 등 고강도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부분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2분기(1~6월)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1240원을 넘어섰으나, 3‧4분기(7~12월) 들어 1110원 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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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이 제당과 사료 사업의 원재료인 원당과 옥수수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통상 6개월 전 주문계약을 맺는 것을 고려하면 환율 인하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해외를 찾던 골퍼들이 국내로 몰리면서 호황을 누린 부분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대한제당은 현재 회원제 골프장 송추컨트리클럽과 퍼블릭인 프린세스골프클럽을 운영 중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특히 고객, 주주, 협력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한제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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