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동조합은 회사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지급 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보냈다. 메일에는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급된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 측은 특히 성과급 지급 기준이 철저히 비공개인 것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철완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격화[한국경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를 확인해 의결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호석화에 따르면 박 회장의 조카인 박 상무는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 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박 상무 측은 가처분 신청을 통해 "해당 사건 결정을 송달받은 날부터 휴일을 제외한 7영업일 동안 영업시간 내에 작년 말 기준 주주명부를 열람·복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이행 완료 시까지 하루에 1억원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구글 앱 수수료 수익 최대 1568억원 증가한다[헤럴드경제]

구글이 연말까지 유예한 앱마켓 수수료 인상 정책을 시행하면 비게임 앱에서 창출되는 연간 수수료 수입이 최대 1568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당수의 앱 사업자들은 수수료 인상 부담을 소비자 요금 인상으로 전가하겠다는 입장인데, 결국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앱마켓 수수료가 오르면 비게임 앱의 연간 수입이 885억원에서 1568억원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홍남기 "신규 공공택지, 2분기까지 후보지 발표 완료"[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4 대책 중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에 대해 "구획 획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앞으로 2·4 공급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쌍용차, 17~19일 생산 중단[주요언론]

쌍용차가 공장 가동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생산을 중단한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협력업체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다시 문을 닫게 됐다.

비트코인 가격 5만달러 돌파[주요언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55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올랐다. 이같은 가격상승은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투자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주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어치 구매한 테슬라는 앞으로 자사의 제품을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7년 폭등하던 비트코인이 다음 해 80% 넘게 폭락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거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