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 경신할까
영업익 지난해 6064억원 이어 올해 6100억원 예상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7일 17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코웨이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렌탈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데다 환경가전에 대한 소비자 니즈 확대 등의 호재가 아울러진데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5010억원,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0.6% 각각 증가한 수치로 달성할 경우 코웨이는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코웨이가 호실적을 예상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대면영업 부진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해 전염병 이슈와 더불어 서비스 매니저 파업 여파로 렌탈 판매에 애를 먹었지만 연간 국내 환경가전사업에서 전년대비 0.8% 증가한 2조12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주력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뿐 아니라 매트리트, 주방가전, 리빙 케어(주방가전·의류관리기·안마의자 등)의 판매실적이 더해진 결과다.


해외사업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단 점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대케 한 재료 중 하나다. 지난해 코웨이 해외법인들이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대비 38.4% 늘어난 8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매트리스 렌탈이 호조세를 보였고 일시에 매출이 반영되는 금융리스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을 톡톡히 봤다. 이에 지난해 말레이시아법인 매출은 7085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2% 급증한 130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도 금융리스 제품 확대로 재미를 봤다. 매출은 전년보다 56.6% 늘어난 1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대비 503.2% 늘며 온전한 이익구조를 만들었단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코웨이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 대비 이익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매출 증가율(8.1%)에 비해 영업이익(0.6%)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에서다. 이에 대해 코웨이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대면영업에 타격을 끼치는 한편 환경가전 수요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내는 터라 일장일단의 성격이 강하고 이에 실적을 예단하기가 어려운 편"이라면서 "여기에 각종 투자 등을 고려해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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