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금융지주 회장 연임 관행에 '경고'
금융위에 지배구조 관련 제도 개선 촉구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7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한정 의원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김한정 의원(국회 정무위원회·더불어민주당 소속)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관행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7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질의에서 "최근 일부 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론 경영능력이 뛰어나고 경험 많은 분이 조직의 리더로 성과를 올리는 건 바람직하지만, '셀프연임'을 정당화하고 지배구조의 결함을 악용해 장기 집권할 경우에는 금융혁신을 저해하는 금융산업의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회장 4연임이 추친되고 있는 곳은 하나금융지주다.  


최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김정태 회장을 포함한 차기 회장 후보 4인을 발표했다. 금융권에선 다른 후보들이 '법률 리스크'를 갖고 있거나 외부 인사라는 점을 들어, 김 회장의 연임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2012년 첫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이번에 연임하면 만 10년간 하나금융을 이끌게 된다. 



이러한 김 의원 지적에 대해 은성수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문제는 원칙적으로 금융기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금융위는 선임 절차가 법규에 합당한지,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전날 5대 은행지주 회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회장 연임 문제는 해당 금융회사와 이사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한정 의원은 "금융산업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나 지배구조의 결함으로 실력있는 인사가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금융위의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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