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도 잦은 매매 오류…투자자 불만 '폭증'
국산 코인 거래량 늘자 서비스 장애…수시 점검에도 서버 불안정 여전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4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지사항을 통해 서버 장애 발생과 점검, 원화 입출금 제한, 특정 코인의 시장가 주문 제한 소식을 알린 업비트 / 출처 = 업비트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다양한 서비스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매수·매도 시 지정가 오류가 자주 나타나 거래 자체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제 때 매매를 못해 손실을 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국산 가상자산 매매에 잦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간에만 ▲매수·매도 주문이 들어가지 않는 오류 ▲어플리케이션에서 호가창이 나오지 않는 오류 ▲시세가 지정가를 넘겼음에도 매도 주문 체결이 되지 않는 오류 ▲차트 분봉과 일봉의 고가가 다르게 표시되는 오류 ▲주문 안정화에 따른 주문 지연 ▲로그인 지연과 자동 로그아웃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또 어플 내에서 특정 코인의 호가창이 보이지 않아 급락 시 매도가 불가능한 상황도 벌어졌다.


페이코인(PCI), 플레이댑(PLA), 밀크(MLK), 퀴즈톡(QTCON) 등의 시세가 크게 오르자 거래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페이코인의 거래량은 2조3900억원, 플레이댑은 9100억원이며 나머지 알트코인의 거래량도 모두 300억원을 넘겼다. 2018년 업비트가 설립된 이후 일일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히 서버 오류로 볼 게 아니라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못해서 실제 손해가 발생한 일이므로 업비트 측이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안을 내놔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오류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를 수집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거래소 장애가 자주 발생하자 업비트는 수 차례 서버 점검과 원화입출금 제한, 특정 코인의 시장가 주문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순간적으로 접속자와 트래픽 늘어나면서 아무리 대비해도 완벽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서버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 또한 서버 장애를 겪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는 상한가 정책이 없다 보니 특정 코인의 시세가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면 주문이 갑자기 밀려든다. 가상자산 거래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고 투기성이 감소돼 시장이 성숙해지면 이처럼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증가하는 상황은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해외보다 싼 국내 비트코인 가격, 이유는

과세·특금법 앞두고 국내 투심 ↓…거래소 보안 강화에 재정거래 감소

업비트, 신규상장·상장폐지 급증...위험도↑

지난해 6월부터 한 달 평균 10개 상장·5개 상장폐지

이번엔 코인원…불장에 또 터진 거래소 마비

클레이 가격 급증에 1시간 '서버 점검'

업비트 전산장애, VASP 신고 걸림돌 될까

특정 코인 시세 급등해 트래픽 집중...원화입출금 제한·서버점검 반복

코인원, 하루 사이 2차례 '서비스 장애'

실명계좌까지 발급받고 '입출금 장애'까지

다날 페이코인, 회원수 100만 돌파

페이코인(PCI) 2400%상승, 다날은 이달들어 96% 상승

카카오-두나무 '핵심 가교', 이성호 전 카카오M 이사

블록체인 자회사-업비트 간 시너지 강화 '주목'

호재로 주목받는 '비트코인 결제', 지속될까

화폐 역할에 의문·회의론 제기..."실제 결제에 사용될 확률 낮아"

다날,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출시

페이코인 사용…비트코인(BTC) 보유자도 이용 가능

VASP 신고 매뉴얼에 웃는 '송치형-이정훈'

내달 25일 법 시행전 범법행위 심사 無

두나무, VASP 인가 업비트에 '올인'

오지스 지분 27.62% 매각…탈중앙화거래소 올비트 서비스도 종료

코인원, 서버점검 잇단 연기…ISMS 유지 '빨간불'

KISA, '성능·장애 관리 항목' 위배 가능성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