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제작된 공익영상 '세계 7대 수출강국 대한민국(시각물 참조)'에 국가대표 수출기업으로 선정,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패션과 뷰티, 헬스케어 분야에서 5개의 브랜드(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 널디, 글램디)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7개 국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제작한 이번 광고는 'COVID-19(코로나19)를 이겨낸 대한민국 수출'이란 슬로건으로 시작한다. 4년 연속 수출 5000억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7대 수출강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활약상을 대표 기업이 출연해 소개하는 형식이다. 에이피알은 2019년 대비 2.1배 성장한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광고에 등장한다. 에이피알은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비즈니스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2017년 10월 첫 해외 진출(싱가포르) 이래 홍콩과 타이완, 미국, 일본, 중국에 차례로 깃발을 꽂으며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이피알의 해외매출액은 2018년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 350억원, 2020년 1000억원을 각각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에이피알을 소개한 해외사업본부 이현지 이사는 "국가대표 수출기업이라는 영예를 받은만큼, 글로벌 고객의 성공을 위해 더 노력하는 에이피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해외 성과는 글로컬(Global + Local) 운영 전략에서 비롯됐다. 본사에는 해외사업본부 하에 각 국가별 외국인 직원들이 포진해 각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을 수립, 효과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탄탄한 제품력과 국내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 트렌트들 반영한 콘텐츠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게끔 한다.

에이피알 브랜드의 주요 타깃인 MZ세대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 국가별 인기품목 역시 이와 유사한 특성을 나타낸다.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과 '메디큐브(Medicube)'의 스테디셀러인 '리얼 카렌둘라 필오프팩'과 '제로모공패드'는 지난해 국가별로 월평균 5만개 이상 판매됐고, 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Glam.D)'의 스테디셀러 '글램디 반쪽티'는 일부 국가에서 품절 대란을 겪었다.

김병훈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그간 해외에서 쌓아온 탄탄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세계화 전개, 추가 20여 개 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태생부터 디지털과 함께한 혁신 마인드로 글로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를 에이피알의 미래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