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캐피탈, 에프앤디넷 공개매각 추진
제약 및 식품업체가 인수후보군으로 거론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4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에프앤디넷 홈페이지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유니슨캐피탈이 연내 에프앤디넷 매각을 추진한다.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유니슨캐피탈은 연내 에프엔디넷을 매각할 계획이다. M&A는 공개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니슨캐피탈은 2017년 주빌리제일호를 통해 에프앤디넷 지분 75%를 인수했다. 전 대표이자 창업자인 김경옥 씨와 정영호 씨는 각각 지분 10%와 5%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0%는 자기주식이다.


투자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의 원매자가 에프앤디넷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공개매각이 흥행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했다. 다수의 제약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풍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 유명 제약사 모두 자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식품업계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리턴업'으로 새롭게 론칭했다. 


2004년 문을 연 에프앤디넷은 임산모와 아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어린이 유산균 분야의 1등 브랜드인 락피도를 보유하고 있다. 에프앤디넷은 4500여개 병원과 3100여개 약국과 거래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롯데와 신라, 신세계 면세점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전통 식품회사인 동원F&B도 GNC, 올리닉, 뷰틱 등 다수의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농심도 2020년 건강기능식품인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선보였다.


투자은행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지닌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락피도만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건강기능식품이 그리 많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에프앤디넷를 두고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에프앤디넷의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다. 매출은 2016년부터 매년 12.69%씩 증가했다. 2016년 368억원이던 매출은 527억원으로 훌쩍 높아졌다. 2019년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6.78%에 달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