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톤·삼호그린, 방화문 제조사 공동 인수
국일도어테크 지분 76% 360억에 매입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코스톤아시아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방화문 제조사 국일도어테크를 인수했다.


18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코스톤아시아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일도어테크 지분 76%를 360억원에 매입했다.  매도자는 국용현 국일도어테크 대표이사다. 매수 자금은 코스톤아시아가 260억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코스톤아시아·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드는 등의 구조화 작업 없이 국일도어테크 인수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톤아시아가 55%,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21%의 국일도어테크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되는 구조다.


국일도어테크는 1995년 국일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방화문 전문 업체다. 인천과 경기도 화성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DL이앤씨, 대우건설 등과 같은 대형 주택건설사들은 물론 중견 건설사들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453억원에 영업이익 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톤-삼호그린 컨소시엄은 조만간 주택 건설 시장이 활황을 나타낼 것을 기대하고 국일도어테크 바이아웃(Buyout, 경영권 인수 거래)에 나섰다. 특히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들은 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돼 방화문과 같은 설비들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일도어테크는 이미 최근 수년 사이에 전국 각지에 들어선 신규 분양 주택들에 자사 제품을 시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코스톤아시아는 2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국일도어테크 인수 자금을 충당했다. 2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해당 펀드는 국일도어테크 투자로 약 80%의 소진율을 달성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505억원 규모로 조성한 M&A펀드(SGI Dolphin 중소벤처기업 M&A 투자조합)의 첫 투자처로 국일도어테크를 낙점했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LP(유한책임 출자자)로 참여한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인수·합병(M&A)하거나, M&A 과정에서의 재무적 투자를 집행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코스톤-삼호그린 컨소시엄에 양도되지 않은 잔여 지분은 동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매수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기업은 코스톤-삼호그린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국일도어테크와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에서 지분 매수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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