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中 시장 진출 탄력...레티보 50유닛 허가
100·50유닛으로 피부 미용 시장 공략 본격화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12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휴젤의 중국 피부 미용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휴젤은 19일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에 대해 허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레티보 100유닛 허가를 받은지 4개월 만이다.


레티보 50유닛의 추가 허가로 휴젤은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확보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투여 용량은 시술 부위와 범위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100유닛과 50유닛은 모두 피부 미용 시술 주력 용량이다.


중국 피부 미용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실제로 중국 내 미용 병원 기관수는 2007년 45개에서 2017년 345개로 증가했으며 2018년 중국 성형외과 의사수는 약 2800명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술로 꼽히고 있어 휴젤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휴젤 관계자는 "100유닛에 이어 50유닛에 대한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향후 중국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앞으로 50유닛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력과 가격정책이다.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게 되면 중국의 공식적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 뿐만 아니라 비공식 시장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업계는 전망했다.


중국의 공식적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6억72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다. 중국 인구를 생각하면 시장 규모는 크지 않다. 이는 중국 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중국 시판 허가를 받은 제품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의 가격은 2300위안(약 4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는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보다 4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BTXA의 가격은 낮지만 중국 내에서도 제품력에 대한 신뢰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젤은 두 제품의 간극을 메워주는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과 유기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내 1위 브랜드로 성장, 현지 진출 3년 내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치료용인 200유닛까지 허가를 받으면 미용부터 치료까지 레티보 라인업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