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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구전에 의존했던 해외PPP, 30년 실전사례
박지윤 기자
2021.02.19 15:11:07
임한규 KIND 사업개발본부장, '해외사업 디벨로퍼의 세계' 출간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해외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에 진출하고 싶지만 전문적인 자료가 부족해 갈증을 느끼던 국내 개발사업자(디벨로퍼)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30년 동안 해외PPP 전문가이자 금융전문가로 경험한 실전 사례를 담은 '해외사업 디벨로퍼의 세계'를 최근 출간했다.

해외사업 디벨로퍼의 세계 책 표지 사진.

저자는 책 속에 ▲도로, 철도, 터널 등 교통인프라분야 ▲화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사업분야 ▲석유, 가스, 화학 등 산업플랜트와 도시개발 등 다양한 해외 PPP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집약시켰다.


현재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서 인구 대도시 집중화가 이뤄지면서 인프라개발, 도시개발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역시 지어진 지 오래된 도로, 철도, 터널 등 교통 인프라와 발전설비들이 노후화하면서 PPP사업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금융시장 유동성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많은 건설사, 인프라기업, 에너지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외 PPP 시장 진출을 꿈꾸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지식과 참고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해외 시장 1세대 디벨로퍼로 꼽히는 임한규 본부장은 30년 동안 쌓았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냈다.


책에는 해외 PPP사업의 정의를 비롯해 시장 환경, 사업구조, 진행과정, 고려사항 등이 상세히 담겨있다. 해외PPP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과 금융조달 노하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PPP 추진현황, KIND 활용방안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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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조직을 갖추고 집중적으로 해외PPP에 전념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본격적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에 데뷔한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협상능력을 강화해 한일전에서 승리한 '터키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 가장 성공적인 지역화 사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 프로젝트', 한국형 대규모 고급신도시를 재현한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등 10개 사업이다.


이 중 7개 사업은 임 본부장이 직접 참여한 사업들이며 나머지 3개 사업은 담당자들의 실무경험을 직접 듣고 서술했다. 이 사업들을 주체별, 산업별로 정리하고 아쉬운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조언도 함께 담았다.


임한규 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이 책이 해외PPP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서적이 없어 참고 자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후배 디벨로퍼들에게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한규 본부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PPP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KIND의 사업개발본부장으로 해외PPP 전문가다. 그는 KIND 설립 후 3년 간 10여건의 해외PPP를 성사시켰다. 1986년 SK케미칼 재무본부로 입사 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재무팀장, 본사 금융팀장을 역임하고 해외 PPP 진출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스(PF) 역량을 쌓았다. 이후 그는 SK건설로 옮겨 PF실장과 해외사업개발실장을 거쳐 싱가포르, 터키, 라오스 등에서 PPP사업을 성사시키며 전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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