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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베트남 법인 설립 인가 획득
윤신원 기자
2021.02.19 17:55:54
내년 공식 출범 목표
신한생명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신한생명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9일 신한생명은 베트남으로부터 현지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1년간 영업개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베트남 법인 공식 출범이 목표다.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상적으로 베트남 금융권에서 신설법인을 허가받기까지 2~3년가량 소요되지만,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인가가 이뤄졌다. 또 이번 베트남 생명보험업 신규 설립 인가는 2016년 5월 이후 5년 만에 이뤄졌으며, 한국계 생보사의 경우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자본금 1억달러(약 1100억원)를 예치하는 등 재무안정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차원의 지원과 현지 재무부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피드백 등이 주효했다"면서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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