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SK바이오팜 주식 860만주를 매각해 1조1163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분 매각 후 SK의 SK바이오팜 보유 지분은 64.02%(5013만주)다. SK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란 "한국 동결자산 중 10억달러 우선 돌려받을 것" [조선비즈]

이란 정부가 한국내 동결자금 70억달러(약 7조7000억원) 가운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우선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은행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풀어주는데 동의했다"며 "첫번째 조치로 이란 중앙은행 자산 10억달러를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유정현 주이란대사를 만나 한국내 이란 동결자산 일부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340억원 규모로 조성 [주요언론]

국토교통부가 올해 정책 펀드인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4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200억원, 민간 140억원 이상이다. 이 펀드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4일부터 내달 말까지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2호·3호 자펀드 민간 운용사 모집에 나선다.

파월 "당분간 제로금리 유지할 것" [한국경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분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장금리도 안정세를 찾았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기 회복이 불완전하다"며 "고용과 물가 상황을 보면서 당분간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비둘기적 입장을 고수하자 조기 긴축 우려에 급등했던 시장금리도 하락 전환했다.

美 스퀘어, 비트코인 1890억원어치 샀다 [주요언론]

미국의 온라인 및 모바일 지급결제업체인 스퀘어가 우리 돈으로 2000억원에 가까운 규모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퀘어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총 1억7000만달러(원화 약 1890억원)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작년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총 자산 중 5% 가량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이다.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스퀘어는 비트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회사는 다른 투자자산 대비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 검토" [주요언론]

구글이 현행 30%인 인앱결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인앱결제는 구글 내부 시스템을 이용해 유료앱 등을 결제하는 방식인데 구글은 오는 9월 말부터 모든 앱에 이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구글은 앱마켓 사업자의 결제방식 강제화를 금지하는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이 잇따라 발의돼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