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힘싣는 동양생명, 보험손익 개선
보장성 보험료 증가세…이차손익 마이너스 돌아서며 순익은 감소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윤신원 기자]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동양생명의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다만 지분평가 손실을 대거 반영하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24일 동양생명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2% 감소한 128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하며 이차손익이 마이너스를 돌아서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생명은 IR 자료를 통해  "3분기 지분평가 손실이 반영됐다"며 "2020년 이자율차손실은 38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이자율차손익은 252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험이익은 개선됐다.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한 2468억원을 기록한 것. 실제 사업비차손익(비차익)은 35.3% 증가한 1378억원, 위험률차손악(사차손익) 역시 13.8% 성장한 1091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이익은 비차손익과 사차손익을 합산해 산출한다. 사차익은 예상 보험금과 지급 보험금의 차이를 의미하며, 비차익은 실제 사업비와 예정 사업비의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말한다. 사업비율을 통해 이익 수준을 유추할 수 있다. 여기에 이자율차손익(이차익)을 합산해야 보험사의 전체 이익이 된다. 


특히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효과도 보험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때 동양생명은 저축성보험의 강자로 꼽혔다. 그러나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큰 저축성 보험은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건전성을 훼손시킬 수 있어 점차 비중을 줄여 온 상황이다. 


동양생명은 "보장성 수입보험료로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년전과 비교해 7.5% 성장한 2조334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입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장성 보험 보험료의 증가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한편 동양생명은 2021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수익성 향상 ▲디지털 혁신▲컴플라이언스 ▲브랜드 전략 ▲투자 활성화 ▲신계약가치 성장 등을 제시했다.  


동양생명 IR 자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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