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
'만 70세 나이 제한'으로 추가 임기는 1년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9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단, 하나금융은 회장 나이를 만 70세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현재 만 69세인 김 회장의 추가 임기는 1년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2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정태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5일 회추위는 김정태 회장, 함영주 현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인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자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윤성복 회추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꾸리면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과 ESG 분야 등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김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다음 달 열리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돼,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2012년 최초 선임된 뒤 2015년과 2018년에 연임됐다. 이번에 연임되면 국내 금융권 사상 매우 드문 '4연임'을 하게 된다. 단, 이번 네 번째 임기는 3년이 아닌 1년이다. 


하나금융은 지배구조내부규범을 통해 회장 임기를 3년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재직 중인 회장의 나이가 만 70세를 넘기면, 임기를 가장 먼저 돌아오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1952년 2월생인 김 회장은 현재 만 69세로, 내년 2월이면 만 70세가 된다. 따라서 김 회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정기주주총회일까지인 1년이다. 


이날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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