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中 파운튼베스트에 CJ로킨 매각
매각대금 7333억, CJ대한통운 몫 3914억원…앞단 거래 더하면 차익 1495억 실현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호정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자회사 CJ로킨을 현지 사모펀드(PE)인 파운튼베스트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매각으로 유입되는 4000억원여의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5일 CJ대한통운은 중국 CJ로킨 지분 73.1%(국민연금공단 코파펀드 지분 포함)를 7338억원에 파운튼베스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CJ대한통운이 일부 지분 매각으로 CJ로킨 지분을 53.34%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딜로 3914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5년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조성한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통해 CJ로킨을 인수했다. 해당 코파펀드의 무한책임사원(GP)은 스틱인베스트먼트다. CJ대한통운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CJ로킨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CJ로킨홀딩스'를 설립했다.



CJ로킨홀딩스 설립 당시 CJ대한통운이 이 회사에 투자한 자금은 3119억원이다. 2016년 CJ로킨홀딩스 지분 15.1%를 매각하면서 700억원을 수령했고, 이번 딜로 3914억원이 유입되는 걸 고려하면 5년 만에 1495억원의 차익을 실현하는 셈이다.


CJ대한통운이 CJ로킨 매각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로 중국에서도 신선·냉동식품 물류가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니 만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금 마련 차원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CJ로킨의 부채 규모가 작년 9월말 기준 1조3101억원에 달하는 점도 부담이 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CJ로킨이 매각되면 CJ대한통운의 연결 부채비율은 기존 154%에서 100% 초반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질적 성장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중국시장에서의 물류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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