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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 잇단 인력 이탈 '비상'
김민지 기자
2021.03.02 08:30:58
1년 사이 심사역 4명 이직…전문인력 3명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창업투자회사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심사역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퇴사를 결정한 심사역 중에서는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임원급 인력들도 포함되어 있어 인력 충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모회사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가 심사역 이탈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2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박정환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와 신문철 이사가 이달 퇴사를 결정했다. 박정환 상무는 오정민 KB인베스트먼트 이사와 김광호 디랩벤처스 심사역과 함께 신생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로간벤처스'를 설립했다. 신문철 이사는 한 게임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다. 두 사람 모두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여러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을 만큼 핵심 인력이었다.


박정환 전 상무는 101억원 규모의 '효성신성장산업펀드'와 155억원 규모의 '레오9호 효성청년창업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문철 전 이사 역시 155억원 규모의 '에스엠씨아이문화조합4호'와 151억원 규모의 '레오10호 소액투자전문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다. 아직 만기가 남은 펀드들은 지난 2019년 입사한 유경수 과장이 이관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수 과장의 벤처캐피탈 전문인력경력은 5개월 정도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인력 이탈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1월 허인선 심사역이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해 10월에는 오정환 심사역에 이앤벤처파트너스로 이직했다. 심사역의 계속되는 퇴사로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전문 인력도 3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심사역의 이직은 흔하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퇴사를 결정하는 것은 드문일이다. 일각에서는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가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운영에 악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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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립한 파티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기반으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후 2017년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당시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의 지분 47.17%를 30억원에 취득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현재 파티게임즈는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2018년 파티게임즈의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이 2017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으로 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내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파티게임즈는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 이의신청서 제출, 상장폐지결성 무효 청구 소송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대법원이 소송 기각을 결정하면서 파티게임즈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의 정책 자금을 받아 펀드를 결성하고 운용해야 하는 벤처캐피탈에게는 최대주주의 회계감사에 의한 상장폐지 이슈는 치명적이다. 과거 쏠레어인베스트먼트도 모회사 제이스테판(현 에이루트)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자 최평호 대표는 독립을 결정하고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쏠레어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현 운용자산(AUM)은 1000억원 정도다. 2018년 이후 펀드 결성이 없다 최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문화계정 모험콘텐츠 분야에 제안서를 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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