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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올해 1분기 수주액 1조원 육박
김진후 기자
2021.03.02 11:27:43
태양광사업 1116억, 주택사업 8140억…에너지 성장 기반 다져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1분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1조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한양의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과 미래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사업 부문을 포함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양은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814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약 1116억 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올해만 네 건이다.


㈜한양이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하는 천안풍세 현장 조감도. 출처=㈜한양

한양은 그동안 주택개발·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체질전환을 위해 각 부문별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에 수주한 주택사업은 수주 다변화 및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여온 한양의 주택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수주 단지 중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5342억원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30개 동을 조성한다. 신탁사(교보자산신탁)가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한다.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공동주택 9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1560억원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 총 11개 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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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산시 신인동 일원에 공동주택 7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1239억원이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 총 8개 동을 조성하고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민간임대주택으로 운영 예정이다.


한양은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에서 기존 공공택지, 도급 위주 수주패턴에서 탈피해 ▲도시정비 ▲공모사업 ▲개발사업 등으로 수주 다변화 및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은 지난해 수주한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같이 수주 방식을 다양화해 신탁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 수도권 가로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에도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해 건설사업자로 참여해 우선사업협약을 채결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 공모사업',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수주한 '김포 사우공설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과 같이 지자체·LH·SH공사 등 공모사업 참여도 확대한다. 한양은 최근 부동산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등 개발형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다.


한양은 '수자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수자인스마트홈1.0'을 출시 후 올해 1월 분양한 '의정부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에 첫 도입했다. 단지는 169:1의 청약 최고 경쟁률(C1 블록, 79㎡ B타입 기준)을 기록했다.


미세먼지 및 코로나19 특화 시스템도 적용한다. 한양만의 언택트 솔루션인 'Six Zone 수자인 클린에어&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단지 내 출입구부터 가구 내부까지 미세먼지 차단 및 저감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양은 ▲1월 의정부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가구) ▲3월 대구송현 내 1021가구(일반분양 800가구) 재건축단지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남양주 도곡 등 올해만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은 민간주택,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그간 축적해온 개발사업 역량을 십분 발휘해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하고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사업인 에너지사업 부문도 육상 및 수상 태양광 사업, 동북아 LNG 터미널 사업, 광양바이오메스 발전소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하며 주택개발·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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