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IPO 대표 주관 '한투·미래대우·CS'
하반기 몸값 5조 코스피 입성 추진…"낮은 업종 투심 '변수'"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현대중공업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크레디트스위스(CS)가 선정됐다. 주관사단 선정을 마친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상장 주관사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4~25일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현대중공업은 외국 증권사들의 입찰 참여 열기가 저조한 탓에 국내 4곳, 외국계 1곳 등으로 주관사단을 꾸렸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는다. KB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주관사단과 만나 IPO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반기 실적 기준으로 지정감사를 신청한 후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연내 IPO 진행을 공식화했다. 상장 예정 주식의 20% 수준에서 신주를 발행해 약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향후 5년간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생산설비 구축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공모규모를 놓고 보면 기업 내부적으로 상장 몸값(시가총액)을 최소 5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단 입장에서는 조선사에 대한 증시 및 공모주 시장 투심(투자심리)이 약한 점이 IPO를 앞두고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것"이라며 "IPO 때 투자자들로부터 5조원에 달하는 상장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물적분할을 통해 중간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존속회사)과 사업회사 현대중공업(분할 신설회사)으로 나뉘어졌다. 물적분할 결과 현대중공업은 상장사에서 비상장사가 됐다. 최대주주는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6조3157억원, 영업이익 1015억원, 순손실 6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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