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올해 첫 후순위채 발행···5000억 규모
지난해부터 후순위채 발행으로 꾸준히 자본 확충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7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본을 조달했다. 올해 첫 후순위채 발행이다. 만기 5년 이상의 후순위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은행들의 주요한 자본 조달 수단으로 꼽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만 총 네 차례 후순위채를 발행해 2조원에 가까운 자본을 확보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2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계획했던 발행 규모(3500억원)에 비해 1500억원 증액된 규모로 발행하게 됐다. 이번 후순위채의 등급은 'AA'이며, 만기는 10년이다.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41bp를 가산한 연 2.26%로 결정됐다. 


만기가 5년 이상 남은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식돼 BIS기준 자기자본비율(BIS비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국민은행도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비율이 25bp 정도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국민은행의 BIS비율은 17.7%였다. 


국민은행은 이번 후순위채를 ESG(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후순위채를 총 네 차례 발행해 총 1조7500억원의 자본을 조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의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 지원을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한 측면도 있지만, 그 외에 다양한 이유로 후순위채를 여러 차례 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해외 사업 확대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 캄보디아 1위 소액대출회사인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하기 위해 약 미화 6억달러(한화 7000억원)를 투자했고,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추가 매입을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해 말엔 미얀마에 자본금 2100억원 규모의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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