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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상장 주관 순위 회복할까
김민아 기자
2021.03.05 08:24:35
IPO1부→3부 확대 영향…예심 접수 포함 연내 최소 7건 주관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3일 16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신한금융투자(이하 신금투)가 기업공개(IPO) 실적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IPO 부서를 세분화하고 인력을 늘렸다. 예비심사청구 건수 또한 대폭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신금투가 올해 IPO 시장에서 다시금 터닝포인트를 맞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금투는 올해 IPO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기준 솔루엠과 선진뷰티사이언스를 각각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다음 달에는 아모센스의 공모가 예정돼 있고, 이후 일정으로는 시큐센, 엑소코바이오, 루켄테크놀러지스, 이삭엔지니어링 등 4곳도 예심 청구서를 접수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아모센스, 시큐센,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단독 주관이다.


이들이 모두 연내 상장한다고 가정하면 신금투는 최소 7곳의 IPO를 주관하게 된다. 건수로만 보면 이미 업계 5위를 기록했던 2017년 연간 기록을 내게 되는 셈이다. 또 아직 연초인 만큼 예심 청구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신금투는 2018년 이후 IPO 주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8년 공모금액은 2227억원으로 전년(6653억원) 대비 약 67% 줄었다. 2019년에도 공모금액 908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순위 9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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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관계자는 "IPO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당시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딜 주관이 어려웠다"며 "대형사 위주의 양극화도 문제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금투는 과거 아성 회복을 위해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한 IPO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존 글로벌투자금(GIB) 그룹 내 17명의 IPO 단일부서 체제에서 작년 1월 IPO1부-IPO2부 체제로 확대개편하고, 같은 해 말엔 IPO3부까지로 업무체계를 보다 세분화했다. 전체 인력도 28명으로 크게 늘었다. 


개편 작업의 성과는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IPO 건수는 2개사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공모금액은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확대됐다. 다만 조직 개편 초기라 IPO 3부 체제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분위기다. 올해 상장한 솔루엠과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모두 IPO1부가 주관 업무를 담당했다.


신금투 관계자는 "IPO2부는 생긴 지 1년 정도밖에 안됐고 3부도 올해 신설돼 팀 빌딩을 하는 단계"라며 "당초 부서를 늘린 것은 IPO 조직이 1개였기 때문에 수행하지 못한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향후 2·3부는 1부가 커버하지 못한 부문을 찾아 나서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연초지만 예심 청구 건수로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딜 건수 자체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어 올해 캐치업(Catch-up)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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