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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추진하는 정부, 항공사 숨통 트일까
권준상 기자
2021.03.03 17:38:02
방역안전국과의 교류재개 추진...트래블패스 도입·무착륙 관광비행 다변화 병행
(사진=각 사)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정부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추진에 나서면서 항공사들의 침체된 여객사업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일 '항공산업 지원과 재도약 방안'을 발표하면서 트래블버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래블버블이란 상용·관광 등 방문목적의 제한이 없는 상호 입국금지 해제와 격리조치 완화를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확인을 전제한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 신뢰국가와 단계적 노선복원과 교류재개에 나서는 것이다.


(자료=국토부)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수익원인 여객부문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기존 직항 운항 45개국 중 20개국의 입국금지 조치와 해외방문시 자가격리의무 등에 따라 국제여객은 97% 이상 감소했고, 이에 따라 국적항공사의 지난해 매출 피해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트래블 버블은 항공수요와 방역수준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우선복원노선을 선정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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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19 감소세와 백신보급 등을 고려한 뒤 협정안을 마련해 외교, 방역, 관광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방역안전국가와 협의에 나선다.


추진여부는 방역당국 협의를 전제로 하며, 실제 시행시기와 대상, 방식 등은 '해외유입 상황평가회의' 등 방역관련 회의체의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자료=국토부)

국가별 방역조치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한 트래블 패스(Travel Pass)의 도입도 검토한다. 트래블 패스는 각종 검역 관련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하고, 입국시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트래블 패스가 도입되면 국가별 음성확인서의 형식과 기준이 다른데 따른 혼선이 해소되고, 항공사와 검역당국의 확인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트래블 패스는 국가별 방역상항과 진단검사, 음성확인서의 신뢰성 등을 고려해 트래블버블 협정체결국가와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료=국토부)

한편, 국제관광비행 다변화도 추진된다.


국제관광비행이란 우리나라를 출국해 해외 착륙과 입출국 없이 우리나라로 되돌아오는 상품을 말한다.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7개 국적항공사가 53편 운항했다.


기존 인천발 일 3편으로 제한됐던 국제관광비행은 지방공항으로 확대된다.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국내 입출국 없는 외국공항발 인바운드(해외→한국) 국제관광비행이 추진된다. 


향후 코로나19 감소세와 백신보급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국내공항, 주변지역 한정 인바운드 국제관광비행으로 확대가 검토될 방침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항공사들은 트래블 버블, 무착륙 관광비행 활성화 등의 지원으로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을 준비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전략도 적극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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