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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2월 판매 33.3% 성장
권준상 기자
2021.03.04 11:30:34
총 2만2290대 신규등록…스웨덴차 약진, 일본차 부진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4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각 사)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33%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본차 판매의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스웨덴차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90대로 전년(1만6725대) 대비 33.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707대 ▲비엠더블유(BMW) 5660대 ▲아우디(Audi) 2362대 ▲폭스바겐(Volkswagen) 1783대 ▲볼보(Volvo) 1202대 ▲포르쉐(Porsche) 912대 ▲미니(MINI) 895대 ▲쉐보레(Chevrolet) 728대 ▲렉서스(Lexus) 677대 ▲지프(Jeep) 457대 ▲토요타(Toyota) 414대 ▲포드(Ford) 339대 ▲랜드로버(Land Rover) 296대 ▲링컨(Lincoln) 294대 ▲혼다(Honda) 220대 ▲푸조(Peugeot) 71대 ▲마세라티(Maserati) 65대 ▲캐딜락(Cadillac) 63대 ▲재규어(Jaguar) 56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1대 ▲시트로엥(Citroen) 26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2대 ▲벤틀리(Bentley) 10대였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일본차의 부진은 2월에도 지속됐다. 일본차의 지난달 판매는 13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651대)보다 20.6%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9.9%에서 5.9%로 4.0%포인트(p) 줄었다. 


독일차 판매가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스웨덴차의 판매증가도 돋보였다. 독일차의 지난달 판매는 1만6424대로 전년(1만320대) 대비 59.1%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61.7%에서 73.7%로 12%p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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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차는 2월 120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28대)보다 29.5%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점유율은 5% 중반대를 유지했다.


내연기관차 대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이어졌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는 1597대로 전년(234대) 대비 582.5%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1.4%에서 7.2%로 6%p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판매도 1092대에서 4080대 273.6%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6.5%에서 18.3%로 약 12%p 확대됐다. 전기차는 189대에서 190대로 0.5% 성장에 그쳤고, 시장점유율은 0.9%에서 1.1%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디젤차 판매는 4570대에서 4091대로 10.5%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27.3%에서 18.4%로 약 9%p 뒷걸음쳤다. 가솔린차 판매는 1만2332대로 전년(1만640대) 대비 15.9%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63.6%에서 55.3%로 약 8%p 감소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862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E 250'이었다. 뒤이어 폭스바겐 'Jetta 1.4 TSI(753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d 4MATIC Coupe(694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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