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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독감치료제 시장 절반 이상 줄었다
민승기 기자
2021.03.10 08:00:45
코로나19 확산 속 마스크.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8일 15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출 1억원 이상 독감치료제 제품. / 출처=아이큐비아, 팍스넷뉴스 재구성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지난해 말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일명 트윈데믹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정작 독감 치료제 시장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팍스넷뉴스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독감치료제(성분명: 오셀타미비르) 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독감치료제 전체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6%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최저 매출액이다. 실제 최근 5년간 독감치료제 전체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6년 738억원 ▲2017년 292억원 ▲2018년 523억원 ▲2019년 232억원 수준이다.  


이처럼 독감치료제 전체 시장이 줄어든 이유는 독감백신 접종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독감치료제 시장은 그 해 독감 유행 정도와 독감백신 접종률에 따라 달라진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더욱 철저해지면서 독감 환자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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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로 살펴보면 오리지널 의약품인 타미플루(로슈)의 지난해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감소했다. 1999년 로슈가 개발한 타미플루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독감치료제이며, 2016년~2017년 특허만료 등으로 수많은 복제약이 출시된 상태다.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타미플루 뒤를 바짝 쫓고 있던 한미플루(한미약품)의 매출도 급감했다. 한미플루의 2019년 매출액은 49억원 수준이었지만 2020년 18억원을 기록하며 63.1% 줄었다.


2019년 독감치료제 시장 3위를 차지했던 코미플루(코오롱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3%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1억원 이상 독감치료제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 2019년 4위를 기록한 엔플루(유한양행)의 매출액도 줄었지만 코미플루 대비 감소폭이 적어 지난해에는 매출순위 3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밖에 매출액 1억원 이상 독감치료제들도 적게는 25.0%, 많게는 64.3% 이상 매출이 줄어들었다.


한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해 독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 우려가 무색하게 독감 유행이 거의 없었다"며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는 해외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코로나19가 매년 겨울마다 유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방역만 철저히 한다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도 모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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