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산신탁, 차입형 사업 전환 가속화
작년말 차입형 1호 개시…3월 충남 천안시 풍세면 일원 공동주택 수주
(사진설명=조혁종(왼쪽)교보자산신탁 대표이사와 에이치앤파트너스 김성철 회장,이기동(오른쪽)한양 부사장)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교보자산신탁이 연이은 차입형토지신탁 수주로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작년말 1호 사업을 개시한데 이어 이달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차입형 수주고를 올렸다. 향후 도시정비사업 등 차입형 활성화와 함께 교보생명 및 관계사 시너지를 활용해 대체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교보자산신탁은 이달 4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일원 공동주택 신축사업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29층 28개동 3200세대를 신축하는 공사로, 교보자산신탁이 수주한 2번째 차입형토지신탁이다. 시공은 작년 시공능력평가 32위인 ㈜한양이 맡는다. 올해 3월 착공 및 분양을 개시해 2023년 12월 준공를 목표로 한다. 


사업지는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남측 경계에 위치했다.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주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태화산 및 청룡산 조망권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43번 국도와 인접해 수도권 및 세종시 접근성도 양호하다. 내년 아산·청주 고속도로, 2023년 천안·평택 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및 천안·아산권역 산업단지 등의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단일 신탁사업 수주액으로는 역대 최고 규모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교보그룹 편입 후 자체 수주 역량을 키워온 교보자산신탁의 사업 재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단 설명이다. 


교보자산신탁은 수년전부터 정비사업 등 개발전문인력을 채용하며 차입형 신탁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덕분에 작년 12월 차입형토지신탁을 최초로 수주했다. 이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조성하는 공동주택으로 지하 3층, 지상 20층 8개동 523세대를 신축한다. 시공은 디엘이앤씨㈜ (구 대림산업)이 맡는다. 올해 3월 착공해 4월 일반분양, 2023년 11월 준공이 목표다. 


교보자산신탁은 최근 사업자 대행 방식의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두 건도 추가했다. 1호 정비사업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원에서 진행한다. 연이어 수주한 정비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의 80세대 연립주택을 135세대 규모 신축으로 재건하는 공사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차입형토지신탁 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은 회사 설립이래 최초로 시도하는 개발사업으로 교보그룹 편입 이후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다각화정책 초기에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차입형토지신탁 사업 수주를 진행할 예정이며, 교보생명 및 관계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산업 등 대체투자부문에도 영역을 확장시켜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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