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마켓포·GS샵 교통정리 방안은
GS리테일 통합 온라인몰 마켓포 출범 임박...덩치는 GS샵이 압도적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GS리테일이 자사 온라인몰을 한데 모은 '마켓포'를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GS리테일은 내달 25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통합 온라인 플랫폼 (마켓포)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포는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GS프레시몰과 랄라블라, 달리살다 등 온라인 채널을 한 숍인숍 형태로 모아놓은 플랫폼이다. 여기에 GS리테일은 마켓포를 그룹 외부 사업자 또한 입점 가능한 개방형 온라인몰로 운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선식품부터 패션·뷰티, 일반 상품군까지 아우르기 위함이다.



업계 관심사는 오는 7월 예정된 GS리테일과 GS홈쇼핑 간 합병 이후 마켓포를 어떤 방식으로 운용할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GS홈쇼핑은 자사 홈쇼핑에 출연한 제품 외에 일반사업자 다수가 입점한 'GS샵'이란 온라인 몰을 보유 중이다.


일단 유력한 모델은 통합 주체인 GS리테일이 GS홈쇼핑이 운영 중인 GS샵을 마켓포에 입점하는 방안이 꼽힌다. 양 사의 합병 배경이 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인 만큼 마켓포를 통합몰로서 키워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통합여부를 가리기 전에 그간 GS샵이 키워 온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인지도·사업성 측면에서 GS샵이 월등한 실적을 내온 데 따른 것이다.


GS샵은 현재 GS그룹 총수인 허태수 회장이 GS홈쇼핑 부회장 시절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맞춰 성장한 곳이다. 지난해 GS홈쇼핑이 온라인·모바일 GS샵 사업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901억원에 달한다. 이는 홈쇼핑업계를 너머 국내 이커머스업체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아직 마켓포가 출범하지 않았고 GS홈쇼핑과의 합병까지도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장차 통합 온라인몰을 어떤 방식으로 운용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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