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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쇄신 교보생명, 3인 대표체제로 개편
신수아 기자
2021.03.10 14:59:07
신창재 회장이 직접 신임 대표 추천…"경영 전반 이해높아 내부통제 적임자"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0일 14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수아 기자] 교보생명이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신임 대표이사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직접 추전한 인물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편정범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교보생명 임추위는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을 지낸 이중효 위원장과 신창재 회장, 김순석 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구성돼 있다. 


편 부사장은 1988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후 채널기획·채널지원·인력개발팀·전략기획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채널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왼쪽부터 신창재 회장, 윤열현 대표, 편정범 신임 대표 후보자 [제공=교보생명]

임추위는 "편 부사장은 보험영업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전략기획 업무를 통해 당사 경영철학 및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보험영업·전략기획 등 풍부한 경험과 디지털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역량 및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편 부사장의 후보 추천은 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현재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공동 대표 체제다. 신 회장이 총괄 CEO를, 윤열현 사장이 보험총괄을 각각 맡고 있는 구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아직 3인 대표체제의 업무 분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정식 통과된 이후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까지도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간 풋옵션을 둘러싼 갈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양측간의 갈등은 중재 소송으로 번진 상황이며, 최종 판단을 맡은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의 결론은 이르면 연내 나올 전망이다. 신 회장의 경영 안정성을 흔들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교보생명은 수년째 해당 사안 해결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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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영업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 보험업계는 IFRS17 도입과 이를 둘러싼 건전성 규제의 변화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 교보생명도 공격적인 영업을 지양하고 내실 챙기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고삐를 죄야하는 상황에서 전략과 영업 분야에 잔뼈가 굵은 신임 부사장에게 내부 분위기 쇄신을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임추위는 "(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합리적 판단력 및 혁신추구, 내부통제 운영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개인적 품성과 자질을 갖추었다고 판단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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