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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칼라일 협상 결렬…뚜레쥬르 다시 푸드빌 품으로
범찬희 기자
2021.03.10 18:19:15
4개월 협상 끝 이견 좁히지 못해, 매수자 물색 없이 경쟁력 강화 방점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0일 18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CJ그룹이 사모펀드 칼라일과 진행해 온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CJ그룹은 다른 매수자를 찾지 않고 CJ푸드빌을 통해 뚜레쥬르의 자체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사모펀드 칼라일과의 뚜레쥬르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가량 양측은 뚜레쥬르 적정 가격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양측에서 기대했던 매각가 차이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실제 CJ그룹은 뚜레쥬르의 매각가로 3000억원을 요구한 반면, 칼라일은 2000억원을 제시하며 최종 2700억원 선에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뚜레쥬르에 대한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칼라일이 협상을 포기했다는 것이 투자은행(IB) 업계의 전언이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작년 진행한 본입찰에서 흥행에 실패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향후 사업성 등을 가늠할 수 없다 보니 매각가를 두고 CJ와 칼라일 사이에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며 "지난달께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뚜레쥬르에 대한 새로운 원매자를 찾지 않고, 다시금 CJ푸드빌에 다시금 해당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무리해서 또 다른 매수자를 찾지 않고 푸드빌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윤곽을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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