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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도발 호재에도 불확실성 여전
권준상 기자
2021.03.11 11:03:17
RBI로부터 마힌드라 감자 승인 문서 접수…요원한 투자 계약 체결
(사진=쌍용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쌍용자동차가 인도발(發) 호재로 P플랜 돌입에 숨통이 트였지만 진척이 더딘 신규 투자자 확보로 인해 고심이 큰 모습이다.   


쌍용차는 11일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마힌드라의 쌍용차 보유지분(74.65%) 감자 승인에 대한 공식문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도중앙은행이 자국 기업이 외국투자 지분 매각시 25% 이상 감자를 불허하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25% 이상의 감자를 예외적으로 승인한 것이다.


이로써 쌍용차는 P플랜 돌입에 대한 걸림돌을 해소했다. P플랜은 채무자나 채권자가 회생 절차 개시 전까지 사전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그에 따라 법원의 심리·결의를 통해 인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미리 회생계획안을 마련한 뒤 법정관리에 들어가 통상적인 회생절차보다 회생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쌍용차의 P플랜에는 감자를 시행해 마힌드라 지분율을 낮추고, HAAH오토모티브가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지분율 약 51%의 대주주에 오르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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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인도중앙은행의 승인을 기반으로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회생 계획안을 전체 채권자에게 공개해 P플랜 돌입을 위한 동의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쌍용차는 15일까지 P플랜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HAAH오토모티브의 쌍용차 인수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현재 약 3700억원 규모의 공익 채권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분율 변동은 향후 투자협상을 포함해 회생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결정될 사항"이라며 "원활한 P플랜 추진을 위해 마힌드라, 잠재적 투자자와 관련 절차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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