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수인베스트, 브이원텍 M&A FI로 참여
시스콘 인수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 150억원어치 매입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2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아주IB투자와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이하 수인베스트먼트)이 운용하는 펀드로 코스닥 상장사 브이원텍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매입한다. 브이원텍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물류로봇회사 시스콘을 인수할 계획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이원텍은 최근 15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 매입 대상은 아주IB투자가 운용하는 '엔에이치아주코스닥스케일업펀드(50억)'와 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엔에이치-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100억)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전환가액은 1만2131원으로 결정됐지만 조정사항(리픽싱)에 따라 1만312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 모두 포함되어 있다. 투자자는 사채 발행일부터 3년간 사채 전부 혹은 일부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브이원텍은 사채권면의 30%까지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대금 납입은 이달 12일이고 투자자는 1년 후에 보통주로 전환청구 할 수 있다. 사채 만기일은 2026년 2월 12일까지다.


이번 CB는 브이원텍이 시스콘 지분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한다. 



브이원텍은 이달 9일 물류로봇회사 시스콘 지분 60.55%를 200억원에 취득한다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김흥수 시스콘 대표 등이 보유한 구주 11만4222주를 137억8500만원에 인수하고 시스콘의 신주 5만1540주를 62억2200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 시스콘이 2023년 9월까지 고객에게 일정 물량 이상의 제품을 수주하지 못할 경우 브이원텍은 보유 주식의 40%를 무상으로 지급받는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브이원텍은 신주 취득을 위한 자금은 회사 보유 자금에서 감당하고 나머지 자금은 CB 발행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CB 발행이 결정되면서 브이원텍의 시스콘 인수 계약도 무사히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


아주IB투자와 수인베스트먼트 모두 NH투자증권과 공동 운용(Co-GP) 하는 펀드로 CB 매입을 결정했다. 


아주IB투자의 엔에이치아주코스닥스케일업펀드는 지난 2019년 106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스케일업이 필요한 코스닥 중소·중견기업이 주목적 투자 대상이다. 


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엔에이치-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은 지난 2019년 6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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