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우리카드가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을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이번 ESG 채권을 포모사본드로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와 대만증권거래소(TPEx)에 동시 상장한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는 5년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에 1.00%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대금 지금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