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자문사 ISS, 금호석화 사측 안건에 '전부 찬성'
박철완 상무 안건에 '반대표'…"설득력 부족"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4일 1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 홈페이지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금호석유화학이 제시한 주총 안건에 대해 전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제안한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박철완 상무는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ISS가 사측의 배당안과 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측은 보통주 1주당 4200원, 우선주 1주당 4250원의 배당안을 제안했으며,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과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등을 사내 및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박철완 상무가 제안한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의 배당안과 박철완 상무 본인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시장 환경이 어려워진다면 박 상무의 배당안이 재무적인 부담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사 선임 안건은 충분한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회사가 제안한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은 장기적으로 더 나은 지배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ISS는 금호석유화학의 총 주주수익률(TSR)과 이익창출능력이 동종 업계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회사측 안건에 100% 찬성을 던진 것은 의미가 크다"며 "ISS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를 통해 회사 측 제시 안의 합리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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